‘1타 차 준우승’ 김비오, 아시안투어 상금 부문 선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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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준우승’ 김비오, 아시안투어 상금 부문 선두 등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8.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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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32)가 인터내셔널시리즈코리아(총상금 150만 달러)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시안투어 상금 부문 선두에 올랐다.

김비오는 21일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제주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코리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옥태훈(24)에 1타 뒤지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 상금은 16만5000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2억2044만원이다.

마지막 홀까지 버디를 잡으며 끝까지 우승 기회를 노렸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김비오는 아시안투어 상금 부문 선두가 됐다. 선두였던 재미교포 김시환(51만7858.33달러)을 6만1294.49달러 차이로 따돌렸다.

김비오는 이번 대회 전까지 41만 4152.82달러를 벌어들였다. 개막전이었던 PIF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3만8100달러를 번 김비오는 로열스컵에서 1만8200달러를 획득했다. 이후 인터내셔널시리즈타일랜드에서 4만1950달러, 트러스트골프아시안믹스드컵에서 6만4875달러를 획득했다. 한국서 열린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는 25만5536.63달러를 수확하기도 했다.

꾸준히 아시안투어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내며 아시안투어에서 41만4152.82달러를 번 김비오는 이번 준우승 상금 16만5000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57만9152.82달러를 기록했다.

선두였던 재미교포 김시환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상금을 획득하지 못했고, 상금 2위였던 니티똔 티뽕(태국)이 64위에 그치면서 김비오가 1, 2위를 역전하고 선두를 차지하며 아시안투어 상금왕을 바라보게 됐다.

[사진=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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