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에서 우승을 노린다.
임성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홀을 남겨두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3타 차로 3라운드 남은 홀과 최종 라운드에서도 경기 감각을 이어간다면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5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임성재는 6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단숨에 3타를 줄인 임성재는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14번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친 임성재는 보기를 범했다. 이후 악천후로 남은 홀을 소화하지 못했다.
셰플러는 6개 홀을 치르지 못 했지만 중간 합계 19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잰더 쇼플리(미국) 역시 6개 홀을 남기고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정상을 노린다.
이경훈(31)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언더파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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