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LIV골프 보스턴 1R부터 1타 차 공동 3위…울프·구치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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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LIV골프 보스턴 1R부터 1타 차 공동 3위…울프·구치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0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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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머런 스미스.
캐머런 스미스.

세계 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LIV골프 첫 출전인 보스턴 시리즈 1라운드부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스미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더인터내셔널(파70)에서 열린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이자, 제150회 디오픈챔피언십 우승자인 스미스는 이번 시리즈부터 LIV골프에 합류했다. 그는 첫 출전부터 세계 톱 랭커다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1번홀(파4)에서 시작한 스미스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더니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해냈다. 8번홀(파5)에서 이글까지 한 그는 9번홀(파4) 보기로 잠시 쉬어가는 듯 했다.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더하며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지만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티 샷이 깊은 러프에 빠졌고, 5번 만에 그린에 올렸다. 그러나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큰 위기를 잘 모면한 스미스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매튜 울프와 테일러 구치(이상 미국)가 공동 선두로 나섰다. 울프는 홀인원과 함께 버디 6개, 보기 3개로 7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테일러 구치(미국)는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7타를 줄이며 울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위로 끝날 수 있었으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게 컸다.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고 이번 대회부터 LIV골프에 합류한 호아킨 니먼(칠레)이 6언더파 64타로 스미스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미국) 함께 폴 케이시(영국), 이번에 첫 출전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등이 4언더파로 공동 5위를 형성했다. 

LIV골프 인비테이셔널 보스턴 2라운드는 4일 오전 2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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