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투어서 맞붙는 PGA vs LIV골프 ‘자존심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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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서 맞붙는 PGA vs LIV골프 ‘자존심 싸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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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

DP월드투어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LIV골프가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8일부터 나흘간 영국 서레이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에서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BMW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 더불어 LIV골프에 합류한 선수들도 출전한다. LIV골프에서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없기 때문에 아시안투어나 DP월드투어에서 포인트를 쌓아야 한다. DP월드투어는 PGA투어처럼 LIV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막지 않았다.

PGA투어 파로는 빌리 호셜(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티럴 해튼(잉글랜드) 등이다. LIV골프 선수로는 테일러 구치, 패트릭 리드(미국), 저스틴 하딩(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이다. 여기에 LIV골프에 합류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한 애덤 스콧(호주)이나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등도 출전한다.

선수들 사이의 신경전도 날카롭다. 호셜은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이곳에 온 건가.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따러 온 거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매킬로이 역시 “LIV골프 선수들과 관계를 맺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며 “내 생각에는 그들이 여기 있어서는 안 된다. 그들이 하는 것은 골프가 아니다. 단지 소문을 부추기는 공장 같은 곳이다”고 비판했다.

대회를 앞두고 조 편성도 PGA투어와 LIV골프로 갈라졌다. 매킬로이는 호셜, 피츠패트릭과 한 조가 됐고, 하딩이나 리드 등 LIV골프 선수들은 대개 DP월드투어 선수들과 엮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대회 주최 측은 LIV골프 선수들에게 옷이나 모자에 LIV골프 로고를 가리고 뛰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대회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이들 가운데 누가 우승할지 주목된다.

BMW PGA챔피언십은 8일 오후 9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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