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놓쳤지만…이정은 “오랜만에 톱5, 더 좋은 경기로 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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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놓쳤지만…이정은 “오랜만에 톱5, 더 좋은 경기로 뵙겠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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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6)이 정상에 오르진 못했으나 간만에 톱5에 들며 다음 대회 기대감을 높였다.

이정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크로커퀸시티챔피언십 프레젠티드바이P&G(총상금 175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앨리 에잉(미국)과 8타 차다. 

2라운드에서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던 이정은은 3라운드에 이어 최종 라운드까지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다만, 혼다LPGA타일랜드 이후 약 6개월 만에 톱10에 들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정은은 한 주 쉬고 월마트NW알칸소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정은은 “오늘 전반에 출발을 보기-보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후반에 최선을 다해서 버디를 잡았다. 마지막 홀에서 이렇게 큰 선물을 받고 가는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톱5에 들었다. 그래서 굉장히 만족스럽다. 앞으로 대회가 기대될 만큼 좋은 샷이 많았고, 좋은 퍼팅도 많아 앞으로 즐겁게 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일주일 쉬면서 몸 회복 잘 하겠다. 좋아지고 있는 샷 감을 연습해서 다잡고 대회하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푹 쉬고, 잘 연습하고 그 다음 대회 때 뵙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림(27)이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최혜진(23)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4위, 안나린(26)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잉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12~16번홀에서 5개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LPGA투어 통산 3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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