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DS오토모빌 이탈리안오픈(총상금 300만 유로) 3라운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피츠패트릭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마르코시몬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이탈리안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세계 랭킹 11위인 피츠패트릭은 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톱10에 9차례 들었고,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DP월드투어에서 8승을 기록 중인 피츠패트릭이 이탈리아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반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어렵게 풀어가던 피츠패트릭은 후반 10번홀(파4)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12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마지막 18번홀에서 그린 주변 페어웨이 내리막 라이에서 어프로치를 시도했는데 공이 홀까지 잘 굴러 약 90cm 거리에 붙었다. 완벽한 어프로치로 버디를 잡은 그는 단독 선두로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이글을 낚으며 타수를 무섭게 줄여갔지만 3라운드에서 쉬어간 매킬로이가 최종 라운드서 역전 우승을 노린다.
애런 라이(아일랜드)가 중간 합계 9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빅토르 페레즈(이탈리아)와 커트 키타야마(미국)가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DS오토모빌 이탈리안오픈 최종 라운드는 18일 오후 9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