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정신적 지주’ 그는 여기 없지만 우리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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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정신적 지주’ 그는 여기 없지만 우리와 함께 한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09.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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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가 없는 프레지던츠컵이지만 여전히 미국 팀은 그가 함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 골프채널은 23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는 퀘일할로우에 없지만 여전히 미국 팀에 한 부분이다”며 그를 언급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2승에 빛나는 ‘골프 황제’ 우즈는 프레지던츠컵에 9번이나 출전 명실상부 미국 대표 선수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멘토 역할까지 해왔던 그는 2019년에는 프레지던츠컵 캡틴으로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2021년, 우즈의 커리어가 끊길 만큼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올해 4월 마스터스, PGA챔피언십, 디오픈챔피언십에 출전하기는 했으나 PGA챔피언십에서는 기권했고 디오픈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향후 일정도 나온 게 없다.

다리를 크게 다친 탓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18홀 내내 걸어다니는 것부터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프레지던츠컵 역시 카트를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우즈가 나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대회 장소에만 없을 뿐, 그는 여전히 미국 팀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 미국 팀 단장은 “6번홀 티잉 에어리어에 서서 모든 팀이 통과하는 걸 지켜보고 우즈에게 전화를 걸었다. ‘적어도 보고 있을 거라는 걸 아니까 뭐라도 보이면 전화해라’”고 전했다.

러브 3세 단장은 “우즈는 즐기고 있다. 그리고 분명 프레지던츠컵을 그리워 한다. 지난 밤에는 프레드 커플스가 ‘언제 들어갈 거냐’고 물었더니 우즈가 ‘뭐라고 했냐’고 웃었다”면서 “그가 여기 있길 바란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가 출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언덕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해한다. 우리는 평소처럼 그를 포함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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