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BMW챔피언십서 라스트 댄스…“고국 팬과 함께 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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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BMW챔피언십서 라스트 댄스…“고국 팬과 함께 해 영광”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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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35)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출전 무대는 국내에서 열리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다.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측은 7일 특별 초청 선수 10명을 발표했다. LPGA투어에서 통산 9승을 거두며 한국 여자 골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최나연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나연은 2004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우승하며 프로로 전향했고, 2008년부터 18년 동안 LPGA투어에서 활약했다. 2010년에는 최저타수상, 상금왕을 동시에 수상했고, 2012년에는 US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레이디스챔피언십은 한국 골프 유망주의 세계 무대 진출에 일조하기 위해 아마추어 선수들의 출전을 결정하게 됐다.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 주최라는 책임과 자부심을 갖고 국내 골프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나연은 “18여 년 기간 동안 이어진 LPGA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의 팬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LPGA투어 마지막 대회인 BMW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나연 외에도 박성현(29)과 홍예은(20), 김인경(34), 유소연(32), 이미향(29), 제니퍼 송(미국), 오수현(호주) 등이 초청 선수로 나선다. 여기에 아마추어 김민솔(수성방통고 1학년),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2학년)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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