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우승 도전’ 김주형 “우즈 기록 영광…더 많은 걸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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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우승 도전’ 김주형 “우즈 기록 영광…더 많은 걸 보여주겠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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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주형은 13일부터 나흘 동안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골프나라시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10일 끝난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PGA투어 2승은 물론,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웠던 PGA투어 역대 최연소 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곧바로 일본으로 떠난 김주형은 조조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정상을 노린다. 일본 본토에서 열리는 대회에 첫 출전이기도 하다.

김주형은 대회 전 인터뷰에서 “쉽지는 않지만 훌륭한 코스다. 코스를 볼 기회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도 아주 훌륭한 상태임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좋은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샷들을 치기만 하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샷으로 볼을 페어웨이와 그린에 올릴 수 있는 것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중거리 퍼팅이 좀 잘 됐기 때문에 그것만 유지된다면 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우승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다. 우승을 한 번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두 번이 어려운 것이기에 두 번째 우승이 조금 더 특별했다. 두 번 우승하는 것은 내게 매우 큰 의미다. 특히 우즈의 기록을 깬 것은 너무 큰 영광이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우승으로 아시아 톱 랭커가 됐다. 김주형은 “몇 달, 몇 주만이라도 언젠가 꼭 이루고 싶었던 목표였다. 자리를 지켜온 마츠야마 히데키(일본)는 아시아의 전설이고, 내가 항상 우러러 봤던 선수다. 잠깐이나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도 영광이다”고 겸손한 답을 내놨다.

대회 공략법에 대해서는 “장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워서 코스를 나아가고, 페어웨이에 특정 위치를 잘 선정한 뒤 공을 쳐야 한다. 드라이버 샷으로 페어웨이 안착이 잘 되고 있다”며 “강한 샷을 치는 것이 아니라 페어웨이나 특정 지점을 골라서 볼을 치는 것이 나에게 맞는 내 전략이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내가 원하는 목표를 아직 이루지는 못했다. PGA투어에서 경기를 하고 두 번 우승을 한 것은 그 중 일부일 뿐이다. 내가 목표하는 것들은 더 있고 이것은 모두 디딤돌일 뿐이다. 지금 이룬 것에 감사하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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