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3위 맞대결’ 고진영, 티띠꾼·이민지와 동반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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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위 맞대결’ 고진영, 티띠꾼·이민지와 동반 플레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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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3위의 싸움이다.

고진영(27)은 20일부터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1라운드에 앞서 발표된 티 타임에 따르면, 고진영은 20일 오전 10시47분에 1번홀에서 아타야 티띠꾼(태국), 이민지(호주)와 25조에 배정됐다.

고진영은 지난 8월 말 CP위민스오픈을 끝으로 약 두 달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손목에 심각한 부상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부상 치료도 받으며 전열을 가다듬었다.

고진영은 1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를 유지했다. 랭킹 포인트 7.59로 티띠꾼(7.24)과 0.35차, 3위 이민지와는 0.58 차이다.

이번 대회에서 티띠꾼이나 이민지가 우승한다면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역전된다. 두 달 여간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세계 1위를 잘 지켜낸 고진영이 이제 역습할 차례.

고진영에 이어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두 차례 출전하며 국내 팬에게 인사한 김효주(27)는 제니퍼 컵초, 대니엘 강(이상 미국)과 한 조가 됐다. 1번 홀에서 오전 10시36분에 티 오프한다.

오랜만에 국내 필드에 선 최혜진(23)은 셀린 부티에(프랑스), 소피아 슈버트(미국)와 10번홀에서 오전 10시9분에 플레이한다. 최운정(30)이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9시41분에 1번홀에서 출발한다.

김세영(29)은 친구 박성현(29)과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 10번홀에서 8시41분에 티 오프한다. 은퇴를 결정한 최나연(35)은 폴라 레토,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와 1번홀에서 8시35분에 첫 조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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