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첫 승 노렸지만…최혜진, BMW레이디스챔피언십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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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첫 승 노렸지만…최혜진, BMW레이디스챔피언십 공동 3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0.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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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원)=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최혜진(23)이 끝까지 우승을 노렸으나 3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혜진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그는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5타 뒤지며 공동 3위로 마쳤다. 10번째 톱10 기록이다.

전반 내내 파를 이어가던 최혜진은 7번홀(파3)서부터 본격적으로 버디를 잡기 시작했다.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한 최혜진은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4, 15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해내며 리디아 고를 2타 차까지 따라잡았지만 리디아 고가 후반 15~17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역전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그 사이 최혜진도 1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동력을 잃었다.

준우승으로 라운드를 마치긴 했지만 챔피언 조에 있던 안드레아 리(미국)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준우승으로 올라서 최혜진은 공동 3위가 됐다.

전인지가 지난 6월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12개 대회 연속 한국 선수가 LPGA투어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국내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인 만큼 한국 선수의 선전이 기대됐다. 한국 선수에게는 일종의 ‘홈 구장’인 셈이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는 한국 선수가 챙기지 못했다. 루키 시즌에서 첫 승을 간절히 바랐던 최혜진이 최종 라운드 끝까지 우승 경쟁에 불을 지피려고 했으나 리디아 고의 기세가 워낙 거셌다.

김효주(27)가 최종 라운드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최혜진과 나란히 공동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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