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피나우, ‘나이스 가이’ 랭킹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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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 ‘나이스 가이’ 랭킹 1위 차지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2.10.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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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피나우는 다정한 성품을 지닌 선수들을 찾아 치하하는 골프다이제스트의 제4회 나이스 가이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에 앞서 영광의 주인공이 되었던 PGA투어 선수들은 스티브 스트리커(2013), 조던 스피스(2017), 리키 파울러(2019) 등이다. 지난 랭킹에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던 피나우는 골프계의 유명한 호인 가운데 한 명이며, 이건 단지 우리만의 생각이 아니다. 

우리는 선수들과 캐디, 언론인, 골프업계 임원, 로커룸 직원과 토너먼트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120여 명의 인터뷰를 통해 프로 무대에서 가장 다정한 성품을 지닌 최고 중의 최고를 가려냈다.

나이스 가이의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존재하고, 그 광범위한 정의를 좁히는 건 우리의 일이 아니다. 현재 PGA투어 회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DP월드투어나 시니어투어의 선수들은 이번 목록에서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아래의 명단을 관통하는 뚜렷한 공통점은 하나 있다. 그건 지위에 상관없이 사람들을 존중하며 예의를 갖추는 일관된 성품이다.  

◎ 투어에서 활동하는 나이스 가이 30위 

*괄호 안은 2019년 순위
1. 토니 피나우 (8)

2. (T-19) 피터 맬너티 
여러 선수가 맬너티를 낙관적이라고 표현했다. 한 선수는 그를 가리켜 “지나치게 다정하고 지나치게 행복한 사람”이라고 농담을 했다. 

3. (3) 조던 스피스 
기자회견에서 나오는 평면적인 질문에 길고 자세히 대답하는 태도가 어떤 기준이 될 수 있다면 스피스는 베풀 줄 아는 사람이다. 

4. (4) 로리 매킬로이 
메이저 대회 4승 챔피언인 매킬로이는 코스 안팎에서 신사 소리를 듣는다. 다수의 선수들이 그가 PGA투어의 ‘양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5. (1) 리키 파울러 
2019년에 랭킹 1위에 올랐던 파울러는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선수’를 포함해 많은 항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6. (5) 웨브 심프슨
US오픈 우승 경력이 있는 심프슨은 가장 말 걸기 쉬운 선수로 손꼽힌다. ‘웨이터와 자원봉사자 등에게 가장 다정한 선수’를 묻는 항목에서 2위에 올랐다.  

7. (7) 해럴드 바너 3세 
그는 오히려 미소를 짓지 않은 모습을 보기 더 힘들다. ‘가장 저녁을 함께 먹고 싶은 선수’에서 많은 표를 받았다. 

8. (신규) 콜린 모리카
콜린과 20년 가까이 호흡을 맞춰온 그의 코치 릭 세싱하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주인공보다 좋은 사람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콜린은 자아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건강한 자아의 소유자다.” 

9. (신규) 빅토르 호블란
노르웨이 출신인 호블란은 유쾌한 품성과 자기를 낮추는 유머로 투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0. (신규) 스튜어트 싱크 싱크
 품위와 자선 그리고 스포츠맨십을 중시했던 페인 스튜어트의 유지를 지켜가는 선수에게 수여하는 페인 스튜어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11. (2) 게리 우들랜드
2019년 WM 피닉스오픈에서 특수 스페셜 선수인 에이미 보커스테트와의 교류로 감동을 안겨주었던 우들랜드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교습과 플레이 기회 증진을 위한 새로운 재단 창설에도 힘을 보탰다.  

12. (신규) 해리스 잉글리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지만 도도하기보다 ‘남부의 신사’라는 인상이 더 강하다.  

13. (21) 저스틴 로즈
2013년 US오픈 챔피언인 로즈는 아내인 케이트와 함께 올랜도의 아동 기아 퇴치를 위한 기구를 설립했다.  

14. (신규) 샘 번스
루이지애나주립대를 졸업한 후 세계 랭킹이 수직 상승하며 스타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사려 깊고 겸손한 태도를 잃지 않았다. 

15. (14) 잰더 쇼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쇼플리는 환경보호에 앞장서며 고향인 샌디에이고에서 주니어 골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6. (6) 애덤 스콧(Adam Scott)
공손하기로 유명한 스콧은 선수들과 언론 사이에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한 공로로 얼마 전에 짐 머리 어워드를 수상했다.  

17. (13) 브랜트 스네데커
동료들의 신임이 워낙 두터운 나머지 PGA투어의 향후 커미셔너 후보로 거론될 정도다.  

18. (16) 제이슨 데이
가족들과 함께 운영하는 브라이터데이스 자선재단은 해비탯 운동과 오하이오주립대 암센터 같은 단체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 (신규) 체슨 해들리
그는 투어에서 가장 재미있는 선수로 손꼽히며 가장 다정한 선수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20. (T-27) 케빈 스틸먼
지역사회의 교회들과 함께 빈곤층 어린이를 돕는 컴패션 인터내셔널이라는 구호기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베테랑 선수다. 

21. (신규) 스코티 셰플러
1인자의 자리에 오른 후에도 거만함을 찾아볼 수 없다. 다수의 응답자가 셰플러를 ‘올바른 젊은이’ ‘다정한 거인’ 등으로 묘사했다.  

22. (신규) 캐머런 트링게일
다른 프로들은 그를 ‘날카로운 재치로 플레잉 파트너를 응원하는 선수’라고 답했다. 

23. (T-29) 체즈 리비
리비는 토너먼트와 투어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함께 일하기 편한 선수’로 꼽힌다.  

24. (17) 대니 리
리는 고국인 뉴질랜드에서 골프 인구 확대를 위한 뉴질랜드골프디벨롭먼트의 기금 마련에 큰 공을 세웠다.  

25. (18) 딜런 프리텔리
텍사스대학 시절부터 주목받았던 프리텔리는 선수들이 ‘함께 플레이하고 싶은 선수’ 항목에서 많은 표를 받았다.  

26. (신규) J. T. 포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인 포스턴은 ‘아마추어들이 프로암에서 함께 짝이 되길 바라야 마땅한 선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7. (23) 조엘 다멘
투어 프로답지 않게 소박한 그는 언젠가 즉흥적으로 본지의 에디터를 집으로 초대했고, 맨발에 버번 잔 두 개를 들고 집에 도착한 에디터를 맞이했다. 

28. (12) 저스틴 토머스
PGA챔피언십에서 2승을 기록 중인 토머스는 ‘다른 선수나 캐디에게 다음 대회로 이동하는 차편을 제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9. (신규) 러셀 녹스
투어에서 가장 친근한 선수로 손꼽히는 그는 플로리다 북부와 자신의 고향인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서 주니어 골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30. (T-27) 잭 존슨
2023년에 열리는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으로 선정된 존슨은 젊은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타인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면 그 대가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기대할 수 없는 큰 기쁨으로 되돌아온다”

◎ 친절한 행동들
단지 투어에서 나이스 가이 명단을 추리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우리는 보는 눈이 없을 때에도 당연하게 다정한 행동을 하는 선수가 누구인지 알고 싶었다. 

다음 문항의 결과는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이 선택한 나이스 가이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았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 반복해서 이름이 거론되는데 우리의 나이스 가이 랭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선수도 몇 명 있다. 

이 설문은 나이스 가이란 과연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인지, 그 맥락과 그림을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토너먼트 기간 내내 매일 한 선수와 저녁을 먹어야 한다면?
1. 로리 매킬로이
2. 조엘 다멘
3. 해럴드 바너 3세 

투어의 기본적인 행동 지침을 알고 싶은 루키가 연습 라운드를 함께 해야 하는 선배는? 
1. 필 미컬슨 
T-2. 조던 스피스, 웨브 심프슨, 찰리 호프먼 

주말에 우승권에 오른 선수가 한 조가 되기를 바라는 선수는?
1. 웨브 심프슨 
2. 리키 파울러 
T-3.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 콜린 모리카와 

다른 선수나 캐디에게 다음 대회로 가는 차편을 제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T-1. 토니 피나우,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 
T-4. 맥스 호마, 저스틴 토머스 

웨이터나 자원봉사자에게 이보다 더 다정한 선수는 없다. 
1. 리키 파울러 
T-2. 피터 맬너티, 웨브 심프슨, 로리 매킬로이

프로암에 참가한 아마추어가 한 조가 되길 희망하는 선수는? 
1. 빌리 호셜 
2. 해리 힉스 
3. J. T. 포스턴 

컷 탈락한 경우에도 거액의 팁을 줄 것 같은 선수는? 
1. 필 미컬슨 
2. 로리 매킬로이
T-3. 조던 스피스, 
케빈 스트릴먼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선수는? 
1. 리키 파울러 
2. 필 미컬슨 
3. 존 람

글= 조엘 빌(Joel Be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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