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토토재팬클래식 3R 공동 4위…우에다 와이어 투 와이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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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토토재팬클래식 3R 공동 4위…우에다 와이어 투 와이어 도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05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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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이정은.

이정은(26)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4타 차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은 5일 일본 시가현 세타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와 4타 차로, 다소 차이가 나긴 하지만 역전 우승 가능성은 열려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78.57%, 그린 적중률 72.22%, 퍼팅 28개를 기록했다. 사흘 내내 퍼팅 감이 좋다. 1번홀에서 시작한 이정은은 3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전반 내내 파를 이어갔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리는 듯 했으나 12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했다. 이어 14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흐름을 이어갔다.

만약 이정은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2019년 5월 US여자오픈 이후 약 3년6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게 된다.

이정은 외 한국 선수 중에서는 황아름(35)이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이어 최혜진(23)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8위, 배선우(28)와 신지애(34)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에다 모모코.
우에다 모모코.

일본 선수들이 사흘 내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우에다 모모코(일본)가 중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1라운드부터 사흘 내내 선두였던 우에다는 이번에 우승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1986년생 우에다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16승을 기록 중이다. LPGA투어에서는 2011년 미즈노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24개 대회에서 톱10에 8차례 들 만큼 기량이 좋다. 후지필름스튜디오앨리스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토토재팬클래식에서 우승을 추가할 기세다.

제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가 7타나 줄이며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12언더파 204타로 3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타를 잃고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제마 드라이버그(왼쪽)와 아타야 티띠꾼.
제마 드라이버그(왼쪽)와 아타야 티띠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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