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 우승’ 쩬와타나논, 인터내셔널 모로코 정상…옥태훈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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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 우승’ 쩬와타나논, 인터내셔널 모로코 정상…옥태훈 5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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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오롱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모로코(총상금 150만 달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쩬와타나논은 7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밧 다르에스살렘로얄골프클럽(파73)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모로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쩬와타나논은 캐나다 교포 이태훈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투어 통산 7승째다. 2017년 방글라데시오픈에서 첫 승을 차지했던 그는 2018년 퀸즈컵, 2019년에는 SMBC싱가포르오픈과 한국오픈, 인도네시안마스터스, 태국마스터스에서 우승을 거두며 아시안투어 주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최종 라운드 전반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쩬와타나논은 후반에서 본격적인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한 그는 15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더 17번홀(파4) 이글, 18번홀(파5) 버디로 이태훈을 1타 차로 꺾었다.

쩬와타나논은 “놀랍게 느껴진다.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홀이 세 개 남았을 때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게 빠르게 진행됐다. 마지막 퍼트가 떨어졌을 때 정말 안도했다. 코로나19 이후로 우승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제 모든 게 바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은 전반 6~9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해내는 활약을 펼쳤지만 쩬와타나논이 추격하던 후반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선두로 시작했던 데이비드 푸이그(스페인)는 이븐파로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옥태훈(24)이 6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브룩스 켑카(미국)의 동생 체이스가 4언더파로 단독 11위에 자리했다. 문도엽(32)과 왕정훈(29)이 이븐파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LIV골프로 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만으로 따로 상금 순위를 매기고 있는데 여기서 1위를 차지하면 LIV골프에 출전할 수 있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48만2025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쩬와타나논은 34만4944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김시환(미국)이 34만133달러로 3위다.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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