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변함없는 ‘민지 천하’…김수지, 대상·평균타수 2관왕
  • 정기구독
올해도 변함없는 ‘민지 천하’…김수지, 대상·평균타수 2관왕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13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찌감치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지은 박민지(24)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6승째를 거머쥐었다.

박민지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2위 안송이(32)를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6승, KLPGA투어 통산 16승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승을 해내며 ‘민지 천하’를 다시 펼쳤다.

지난해보다 더 강력해졌다. 박민지는 지난해 전반기에만 6승을 거뒀으나 후반기에는 다소 약했다. 체력적인 문제를 느꼈고, 우승 기회가 있어도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혀 다른 모양새다. 시즌 초반 코로나19 확진으로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전반기에 3승을 챙기더니 후반기에는 메이저 대회KB금융스타챔피언십과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등 굵직한 대회부터 최종전까지 정상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주 대회 S-OIL챔피언십에서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당시 김수지(26)와 2억원 넘게 차이가 났는데, 김수지가 우승하지 못하면서 박민지가 상금왕을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15억2137만4313원)에 이어 올해도 14억7792만1143원을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공동 2위와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박민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6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더한 그는 후반 1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향해 달렸다. 14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으나 이미 격차가 벌어져있던 터라 우승에 지장은 없었다. 3타 차로 마지막 홀에 들어선 박민지는 보기로 마무리하며 6승을 해냈다.

김수지는 이날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7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확정지었다. 평균 타수 역시 70.3846타로, 2위 유해란(21·70.5053타)을 따돌리고 2관왕을 잡았다.

[사진=KLPGA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