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존심 구긴 한국, LPGA 최종전서 ‘최후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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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존심 구긴 한국, LPGA 최종전서 ‘최후의 도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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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준비를 마쳤다.

고진영(27) 김효주(27) 김세영(29) 전인지(28) 이정은(26) 최혜진(23) 등 11명은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골프클럽에서 열릴 LPGA투어 CME그룹투어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이 200만 달러나 걸렸다. 시즌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또 시즌 최종전인 만큼 개인 타이틀 경쟁도 걸려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자존심을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한국 골프는 최근 LPGA투어에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진행된 31개 대회 중에서 4승만을 거뒀다. 3승을 거뒀던 2011년 이후 최소승이다. 또한 2017년 3월 이후 세계 랭킹 톱3에 한국 선수가 아무도 없다. 

올해는 미국이 9승으로 가장 많은 승수를 거뒀고, 그 외에도 호주, 캐나다, 영국, 일본,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아일랜드, 멕시코, 스코틀랜드, 스웨덴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선수만 11명이나 될 정도로 LPGA투어는 점점 상향 평준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 사이 L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힘을 못썼다. 

상금왕에 도전하는 전인지.

고진영은 시즌 출발은 좋았지만 손목 부상으로 인해 세계 랭킹 1위를 내주고 4위까지 떨어졌다. 전인지도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후 AIG위민스오픈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쳤을 정도로 흐름이 좋았으나 부상으로 끊겼다. 김세영이나 이정은은 부진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신인 최혜진과 안나린도 우승 기대를 받았으나 문턱에서 넘어졌다.

특히 세계 랭킹 1위를 내주며 반등 모먼텀을 찾고 있는 고진영에게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지난해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손목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결국 정상에 올라 대회 2연승을 달렸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다. 상금 부문 2위(262만3735달러)인 전인지는 1위 이민지와 113만6100달러 차다. 우승하면 200만 달러를 차지하며 이민지를 꺾고 상금왕이 된다.

이 외에도 지난주 펠리컨위민스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적어냈던 김효주나 김세영도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도전한다. 첫 출전하는 최혜진과 안나린의 활약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신인 최혜진이 최종전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 첫 출전한다.
LPGA 신인 최혜진이 최종전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 첫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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