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Q시리즈 6R 공동 2위로 상승 “이글 덕분…목표는 톱10”
  • 정기구독
유해란, Q시리즈 6R 공동 2위로 상승 “이글 덕분…목표는 톱10”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2.10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해란(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시리즈 6라운드에서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유해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알라바마주 도썬의 하이랜드오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Q시리즈 6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6라운드 합계 19언더파 41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지 갑사(독일)와 4타 차다.

2번홀(파4)서부터 이글을 잡으며 초반부터 좋은 흐름을 보였다. 5~7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은 유해란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며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에서는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으나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하며 6라운드를 마쳤다.

유해란은 “오늘 초반에 샷도 좋았고 퍼터도 좋았다. 시작하면서 2번홀에서 이글을 하며 흐름을 잘 탄 것 같다. 흐름이 18번홀까지 이어지진 않은 것 같아 조금 아쉽다. 그래도 5언더파라는 스코어가 잘 친 스코어기 때문에 좋은 느낌으로 남은 두 라운드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2번홀 이글의 힘이 주효했다. 유해란은 “이글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때 그린에 갤러리 한 분이 계셨는데 들어갔다고 손짓을 해주셔서 알고 있었다. 세컨드 샷 지점으로 걸어갈 때는 홀 핀 위치가 어려워서 파 세이브를 쉽게 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갔는데, 그게 샷 이글로 이어져 너무 기분이 좋았다. 이글 덕분에 스코어가 잘 나온 것 같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Q시리즈에 처음 왔을 때부터 목표는 톱10이었고, 6라운드를 마친 상황에서 리더보드 상단에 있는 걸 보고 잘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남은 이틀 동안 그린이 구겨져있기 때문에 오늘처럼 더 쉬운 곳에서 공략할 수 있게끔 생각하며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금강(21)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7언더파 413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윤민아(19)가 10언더파 420타로 공동 32위, 전지원(25)은 8언더파 422타로 공동 42위다.

45위 안에 들어야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홍예은(20)이 5언더파 425타로 공동 59위, 이미향(29)이 3언더파 427타로 공동 67위에 자리해 분전이 필요한 위치다.

[사진=엡손투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