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코스레코드 기록한 스트라이덤·제이미슨,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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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코스레코드 기록한 스트라이덤·제이미슨, 우승 경쟁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2.1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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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 스트라이덤.

스콧 제이미슨(스코틀랜드)이 코스레코드를 경신하자, 오키 스트라이덤(남아공)이 이튿날 바로 타이 기록을 세우며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스트라이덤은 11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말레레인의 레오파드크리크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총상금 150만 유로)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엮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9언더파 63타는 전날(10일)인 대회 2라운드에서 제이미슨이 기록한 코스레코드다. 기록에 타이를 이룬 스트라이덤은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제이미슨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스트라이덤은 2번홀(파5)에서 이글을 해내며 선두 경쟁에 신호탄을 쏘았다. 4~6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더니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에만 6타를 줄인 스트라이덤은 후반 11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더니 13~15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또 해냈다.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코스레코드 경신에는 실패했다.

스트라이덤은 지난해 2부 격인 챌린지투어에서 뛰다가 올해 DP월드투어에 합류했다. 1985년생인 그는 아직 DP월드투어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에 고국에서 첫 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매일 해왔던 것처럼 똑같이 하고 있다. DP월드투어 첫 승이 목표다”고 다짐했다.

스콧 제이미슨.
스콧 제이미슨.

전날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던 제이미슨은 이날 다소 주춤했다.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였다. 전반에서만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던 그는 후반 11~13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로 마무리했다.

제이미슨은 “예상대로 코스가 어제보다 어려웠다. 그린 스피드도 빨라졌다. 전반이 좋지 못했는데 2언더파로 마쳤으니 좋은 하루였다. 내일도 신나는 하루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DP월드투어 알프레드던힐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는 11일 오후 6시30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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