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스터스 초대장 받고 신난 LIV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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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크리스마스’ 마스터스 초대장 받고 신난 LIV골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2.12.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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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패트릭 리드 SNS.
사진=패트릭 리드 SNS.

마스터스 초대장을 받은 LIV골프 선수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는다.

LIV골프 멤버 케빈 나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는 24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마스터스 초대장을 공개했다. 케빈 나는 “벌써 2023년 마스터스에서 플레이할 게 기대된다. 완벽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다”고 마스터스를 태그했다.

케빈 나 게시글에 LIV골프가 박수를 보내는 댓글을 남겼다. 리드 역시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일찍 왔다. 마스터스에 감사하다. 4월이 너무 기대된다”고 했다.

케빈 나와 리드 외에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역시 “LIV골프 선수들이 마스터스에 초대를 받았다. 어떻게 생각하는가”하고 초대장을 공개했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내셔널골프클럽은 2023 마스터스에 출전 자격을 충족하는 선수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하겠다고 발표했다. LIV골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특정 선수들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마스터스 출전 요건은 다양하다. 역대 우승자는 물론 최근 5년 간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 사람,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출전자, 연말 세계 랭킹 50위권 내 등 10여 가지 조건이 있는데, 이를 충족하면 된다.

따라서 LIV골프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 리드, 버바 왓슨(이상 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캐머런 스미스(호주), 브룩스 켑카와 디섐보 등이다.

PGA투어는 LIV골프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막고 있으나 US오픈이나 디오픈 등은 LIV골프 선수들의 출전을 허용했다. 마스터스 역시 기존 규칙을 고수하기로 했다.

내년 마스터스에서는 LIV골프와 PGA투어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지만 LIV골프 선수들이 온전히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세계 랭킹 포인트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이들이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포인트를 얻으려면 DP월드투어나 아시안투어 등 다른 투어를 병행해야 한다.

또한 리들리 회장이 “이번 주에 20223 마스터스에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에게 초대장을 발송했다. 과거에도 말했듯, 우리는 매년 대회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고 있으며 향후 대회 초청 기준에 대한 수정이나 변경이 있다면 4월에 발표하겠다”고 전하며 규정이 바뀔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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