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에도 주목 받는 이유…최혜진 “새로운 환경 더 즐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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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에도 주목 받는 이유…최혜진 “새로운 환경 더 즐기겠다”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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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

잘 나가는 데는 이유가 있다. 루키 시즌을 잘 마친 최혜진(23)이 새 시즌을 앞두고 주목 받는 중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오는 20일 힐튼그랜드베케이션스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를 앞두고 2023시즌 대장정을 시작한다. 개막전에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고 아시아 스윙 대회서부터 본격적으로 레이스에 뛰어들 예정이다.

시즌에 앞서 LPGA투어는 눈여겨 볼 선수로 최혜진을 지목했다. 지난해 루키였던 그는 2승을 기록한 아타야 티띠꾼(태국)에 밀려 신인왕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며 성적 지표 대부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우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선수 5위(2151.090포인트)에 올랐다. 우승이 없는 선수 중에서 가장 포인트를 많이 쌓았다. 그만큼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라는 의미다. 또 신인왕 부문 2위(1292점), 이글 3위(12개), 버디 4위(376개), 톱10 피니시율 4위(37%·10차례), 그린 적중률 3위(76.5%) 등을 기록했다.

최혜진은 LPGA투어를 통해 “루키 시즌을 보내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즐거웠고 특히 다양한 코스와 환경에서 부족한 부분이나 내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기술을 더 배우고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토끼띠인 최혜진은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을 맞이해 LPGA투어에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올해가 계묘해인데 나와 띠가 같은 해에 경기하는 것도 흔한 기회는 아니다. 지난 1년 동안 쌓은 경험으로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투어를 더 즐기겠다. 투어 첫 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혜진 외에도 지난해 우승한 고진영(28)과 김효주(28), 지은희(37),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며 부진에서 벗어난 전인지(29)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 승수가 유독 적었다. 전인지 우승 이후 16개 대회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최혜진과 새로 LPGA투어에 합류한 유해란(22), 박금강(22) 등의 활약도 눈여겨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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