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단장 도널드, 전임자 스텐손 앞에서 8언더파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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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 단장 도널드, 전임자 스텐손 앞에서 8언더파 ‘무력시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2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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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도널드.

라이더컵 유럽 팀 단장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전임자 헨릭 스텐손(스웨덴) 앞에서 몰아치기를 선보였다.

도널드는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링크스야스(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첫 번째 대회인 아무다비HSBC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엮어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몰아치기 능력이 빛을 발했다. 전반 10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13번홀(파3)에 이어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7번홀(파3)에서는 약 9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후반 2, 3번홀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도널드는 ‘막판 스퍼트’를 발휘했다. 후반 6~9번홀에서 네 홀 연속 버디를 해내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라이더컵 유럽 팀 전 단장 앞에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해냈다. 전 단장이었던 스텐손이 약 반 년 만에 DP월드투어에 복귀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스텐손은 원래 올해 열리는 라이더컵에서 유럽 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LIV골프에 합류하기 위해 단장 직에서 해임됐고, 그 자리를 도널드가 맡았다.

헨릭 스텐손.
헨릭 스텐손.

스텐손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솎아냈으나 보기 2개를 범하며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스텐손은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파5)에서 이글, 8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았다. 9번홀(파4)에서 보기가 있었으나 후반 10,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리진 못했다.

LIV골프 멤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23위, 패트릭 리드(미국)는 이븐파로 공동 65위에 자리했다.

호주 이민우가 4언더파 68타로 스텐손과 공동 12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고,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왕정훈(28)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06위에 그쳤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펼쳐치즌 DP월드투어 메이저 대회 ‘롤렉스 시리즈’ 첫 번째 대회 아부다비HSBC챔피언십 2라운드는 20일 오후 5시30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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