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헨더슨, LPGA투어 ‘왕중왕전’ 우승 “새 클럽, 새 퍼터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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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 LPGA투어 ‘왕중왕전’ 우승 “새 클럽, 새 퍼터 덕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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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헨더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노나골프앤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힐튼그랜드베케이션스 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LPGA투어 통산 13승째를 기록하고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한화 약 2억8000만원)다.

대회 최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로 등극했다. 헨더슨은 최근 2년 동안 LPGA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들만 모여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자는 헨더슨이 최초다.

헨더슨은 우승 인터뷰에서 클럽을 바꾼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테일러메이드와 계약을 맺으며 클럽을 바꿨다.

그는 “볼 스트라이킹이 일관적이었다. 여기 오기 전 주말에 아이언을 바꿨고, 3번 우드와 아이언 P790의 로프트만 조금 조정했다”면서 “클럽 테스트는 순조로웠다. 테일러메이드는 내가 이전에 플레이했던 것들을 훌륭하게 해냈다”고 전했다.

헨더슨은 드라이버와 3번 우드, 5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스텔스2 플러스를 사용하고, 유틸리티우드는 스텔스2, 아이언(5번~피칭웨지)은 P790, 웨지는 밀드 그라인드 3, 퍼터는 스파이더 GT 센터 샤프트를 사용 중이다.

대회 전 퍼터도 바꿨다는 헨더슨은 “새 퍼터 느낌이 정말 좋다. 내 코치, 아버지, 여동생 모두 같은 말을 했다. 느낌이 정말 좋다. 비시즌 동안 약간 작업을 거치며 퍼트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감이 넘쳤다. 지금 모멘텀을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헨더슨은 “이번 우승으로 추진력을 유지하는 게 좋겠지만 다음 대회가 열릴 때까지 몇 주 동안 클럽에서 원하는 몇 가지를 조정해 아시아에서 더 강하고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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