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정한밀·배용준 등 한국 선수 7명, 아시안투어 시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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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정한밀·배용준 등 한국 선수 7명, 아시안투어 시드 확보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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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윤상필(25)과 조민규(35), 정한밀(32) 등 한국 선수 7명이 아시안투어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윤상필은 22일 태국 후아힌의 레이크뷰리조트앤골프클럽에서 열린 2023 아시안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 결선에서 16언더파 339타를 기록하며 6위에 올라 시드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아시안투어 Q스쿨 최종 라운드에는 77명이 출전했고, 상위 35명에게 시드가 주어졌다. 한국 선수는 총 7명이 속했다.

윤상필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진 못했다. 17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컷 통과했고, 최고 성적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인비테이셔널에서 기록한 공동 8위이지만, 톱10에 든 것은 이 대회가 유일하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 세 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조민규도 시드 확보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Q스쿨을 7위로 통과했다.

정한밀이 윤상필과 조민규 뒤를 이어 8위로 시드를 확보했다. 후반기 때 9개 대회에서 세 차례 톱10에 들며 좋은 흐름을 탔던 정한밀은 아시안투어 Q스쿨에도 기세를 떨쳤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신인왕 배용준이 2023년 아시안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김민휘(31)도 아시안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김민휘는 13언더파 342타를 기록해 10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었던 김민휘는 지난해 콘페리투어에서 PGA투어 시드 재확보를 노렸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아시안투어로 노선을 변경한 김민휘가 PGA투어에 재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엄재웅(33)과 이승택(28)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코리안투어 신인왕을 받았던 배용준(23)도 31위에 올라 시드를 얻었다.

아시안투어가 LIV골프와 손을 잡으며 규모가 커진 덕분에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졌다.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선수들도 꽤 많다. 이번 최종 예선에만 42명이 출전했으나 7명만이 기쁨을 안았다.

2023년 아시안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로열그린스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PIF사우디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개막한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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