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 맞네…‘컷 탈락 위기’ 존 람, 2R서 이글·줄버디로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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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맞네…‘컷 탈락 위기’ 존 람, 2R서 이글·줄버디로 ‘기사회생’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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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스페인)이 단숨에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람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공동 116위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였던 그는 2라운드에서 기사회생했다. 본선을 잘 치르면 톱10 그 이상을 노려볼 수도 있다.

난코스인 남코스에서 플레이한 것은 아니었지만 북코스에서 후반에만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람은 12번홀(파3)과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결국 전반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람은 후반에서 왜 그가 최근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지 증명했다. 5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 약 4m 부근에 붙여 이글을 낚은 람은 6번홀(파4)에서도 페어웨이를 지킨 뒤 완벽한 아이언 샷을 구사하며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4)에서는 원 온에 성공한 후 이글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이 홀에 맞고 튕겨 나가 버디로 마무리했다.

이글은 놓쳤어도 단숨에 4타를 줄인 람은 8번홀(파3)에서도 깔끔한 아이언 샷과 퍼팅 감으로 버디를 더했다. 이글에 이어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라운드에서 람의 뜨거운 행진이 끝난 것처럼 보였는데 5타를 줄이며 순위를 100계단 이상 끌어올렸다”면서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하지는 못했으나 최근 골프 기억에서 가장 뜨거운 연속 중 하나로 이번 주에 진입했다. 또 다른 우승을 위해 가야 할 길이 있으나 그는 목요일에 뒤처져있었음에도 여전히 살아있다”고 조명했다.

람은 지난해 DP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었다. 심지어 올해 추전한 대회는 모두 우승했다. 람의 상승세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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