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2023년 멕시코·싱가포르 등 7개국서 14개 대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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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2023년 멕시코·싱가포르 등 7개국서 14개 대회 진행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1.3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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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가 2023년 모든 일정을 발표했다.

LIV골프는 30일(한국시간) 2023년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2월 25일부터 멕시코 마야코바에서 개막하는 LIV골프는 올해 7개국에서 14개 대회를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7개 대회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계획대로 14개 대회를 연다. 런던에서 개막전을 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멕시코에서 개막하며 아시아에서는 태국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이 외에도 캐머런 스미스의 고향 호주와 스페인이 포함됐다.

올해 LIV골프 대회가 열리는 코스들은 라이더컵, 솔하임컵, US여자오픈 등 명성 있는 토너먼트를 열었던 곳이다. 멕시코 마야코바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은 PGA투어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챔피언십이 열렸던 곳이고, 오렌지카운티내셔널은 PGA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가 열리는 장소다.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세라퐁코스는 LPGA투어 대회도 꾸준히 열리는 장소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트럼프내셔널워싱턴DC, 베드민스터, 도랄 등 세 곳에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LIV골프.
사진=LIV골프.

LIV골프는 “레알클럽발데라마(스페인), 센토사골프클럽(싱가포르), 로열그린스골프앤컨트리클럽(사우디아라비아)은 각 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코스다”고 소개했다.

그렉 노먼 LIV골프 CEO는 “우리는 베타 테스트 해를 보내면서 전 세계 팬으로부터 엄청난 피드백을 받았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LIV골프의 팀 형식, 혁신, 축제 같은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작년 세계 최고 대회를 개최한 특별한 코스에서 골프 미래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거대한 자금을 업고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LIV골프는 올해 CW네트워크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에 중계 방송을 할 예정이다.

또 LIV골프는 마스터스나 디오픈 등 메이저 대회와 일정을 겹치지 않게 했다. 선수들이 세계 랭킹 등 출전 조건만 맞춘다면 메이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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