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골프, PIF사우디 1R부터 리더보드 점령…더스틴 존슨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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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골프, PIF사우디 1R부터 리더보드 점령…더스틴 존슨 기권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0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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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암 안세르.
아브라암 안세르와 필 미컬슨.

LIV골프 선수들이 PIF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부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는 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그린스골프앤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2023시즌 개막전 PIF사우디인터내셔널 파워드바이소프트뱅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63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21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세인트주드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던 안세르는 도쿄올림픽 멕시코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이후 지난해 LIV골프 포틀랜드 대회서부터 합류했다.

이날 안세르는 그린 적중률 88.89%, 퍼팅 수 28개를 기록했다. 11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안세르는 13~15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를 신고했고, 후반에도 1번홀(파4)과 4번홀(파5),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하며 노 보기 플레이로 마무리했다.

그는 “매우 행복하다. 대부분 내가 공을 컨트롤하고 있다고 느꼈다. 또 바람이 별로 없는 오전에 경기한 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세르 외에도 최근 LIV골프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 역시 6언더파 64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무뇨스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는데, 그린 적중률 83.33%, 퍼팅 수 27개로 뛰어난 감각을 보였다.

세바스티안 무뇨스.

이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5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PGA투어에 출전 허가를 받고 나선 신인왕 캐머런 영(미국) 역시 공동 3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해 아시안투어를 통해 LIV골프 진출에 성공한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역시 4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패트릭 리드(미국)는 3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 호아킨 니먼(칠레)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등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 브룩스 켑카(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해럴드 바너 3세(미국)는 1언더파 69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하는 등 LIV골프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LIV골프 4Aces의 캡틴으로 지난해 LIV골프 상금왕을 차지했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민규(22)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안착했다. 이태희(39)가 2언더파 68타로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PIF사우디인터내셔널 2라운드는 3일 오후 6시30분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와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

[사진=아시안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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