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3승’ 람,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잡고 세계 랭킹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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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3승’ 람,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잡고 세계 랭킹 1위 탈환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2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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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타이거 우즈와 우승 기념 사진을 찍은 존 람.

“지구 상에서 가장 핫한 골퍼”

존 람(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츠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람은 우승 경쟁을 벌였던 맥스 호마(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는 360만 달러(한화 약 46억7460만원)를 받았다.

올해만 3승째를 기록했다. 1월 센트리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부터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서 정상에 오르더니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까지 삼켰다. 이번 시즌 들어 출전한 7개 대회에서 모두 톱10 안에 들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람은 1번홀(파5) 버디 후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호마가 1, 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자, 람은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응수했다.

하지만 쉽게 정상에 도달하진 못했다. 람이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했다. 10번홀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들어가 파 세이브하기 어려웠고, 12번홀에선 스리 퍼트를 했다.

그 사이 호마가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올라섰다. 그러자 람이 14번홀에 이어 16번홀 등 파3 홀에서 버디를 낚았다. 특히 14번홀에서는 약 14m 롱 퍼트를 집어넣었다. 호마가 기회를 이어가지 못하고 13번홀(파4) 보기 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람의 우승이 확정됐다.

람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986만475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WM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하지 못해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내줬던 세계 랭킹 1위 탈환은 물론 페텍스컵 1위 자리도 견고하게 지켰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성현(25)이 3언더파 281타로 공동 33위에 올라 최고 성적을 냈다. 김주형(21)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45위, 임성재(25)는 1오버파 285타로 공동 5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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