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바뀐 세계 1위…PGA투어 달구는 ‘BIG3’ 우승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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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바뀐 세계 1위…PGA투어 달구는 ‘BIG3’ 우승 싸움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2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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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람,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왼쪽부터).

세계 랭킹 1위 싸움이 치열하다.

존 람(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츠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째이자 PGA투어 통산 10승째를 기록한 람은 랭킹 포인트 9.5152를 기록하며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가 1위를 탈환한 것은 약 11개월 만이다. 

람은 지난해 3월 27일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데크놀로지스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고, 이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활약하며 3위로 밀려난 바 있다.

일주일 만에 세계 랭킹 1위가 바뀌었다. 지난주 열린 WM피닉스오픈에서 셰플러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 승수를 추가하며 매킬로이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셰플러의 기쁨은 일주일 만에 끝났다. 피닉스오픈에서 3위에 그치며 세계 1위에 오르지 못했던 람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 후 가족과 기념 사진을 찍은 람.

최근 람의 기세가 무서워지면서 세계 랭킹 1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랭킹 포인트에 따르면, 람이 9.5152를 기록했고 WM피닉스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셰플러가 9.0050으로 추격 중이다. 매킬로이는 8.4038로 뒤를 이어가고 있다.

셋 중 한 명이 또 정상에 오른다면 세계 랭킹 1위 주인이 바뀔 수 있다. 특히 람과 격차가 얼마 나지 않는 셰플러가 우승하면 바로 1위 자리를 탈환한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맥스 호마(미국)가 랭킹 포인트 5.4925를 기록하며 12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0위에서 13위로 떨어졌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21)이 15위를 유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임성재(25)가 18위를 지키고 있다. 이경훈(32)이 38위, 김시우(28)가 42위로 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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