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년 차’ 최혜진 “꾸준히 좋은 성적 목표…못한 우승도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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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2년 차’ 최혜진 “꾸준히 좋은 성적 목표…못한 우승도 할 것”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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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년 차를 맞이한 최혜진(24)이 새 시즌을 시작한다.

최혜진은 23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시암컨트리클럽에서 열릴 LPGA투어 혼다LPGA타일랜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아시아스윙대회 중 첫 번째 대회인 혼다타일랜드를 시작으로 새 시즌을 연다.

그는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해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무승에도 대상 격인 CME글로브시즌에서 2151점을 기로해 5위, 상금 순위 6위, 그린 적중률 76.54%로 3위 등 주요 성적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최혜진은 “시즌이 끝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돼서 많이 기대된다.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은 느낌도 들지만, 대회를 하다보면 연습했던 것들이 잘 나올 것 같다”고 새 시즌을 맞이하는 소감을 전헀다.

비시즌 동안 학업을 다니는 등 골프 외적인 것에 집중했던 최혜진은 “시즌 후 한 달 정도 학교 수업을 듣느라 휴식을 취하며 보냈다. 또 한 달 정도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하면서 체력 훈련도 많이 하고 연습도 하며 대회 준비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것보다는 이제껏 골프를 하면서 연습을 많이 안하고 쉬었던 기간이 제일 길었다. 학교 수업도 듣고, 한국이 춥기도 해서 운동을 많이 하려고 했다. 연습을 안 했더니 처음에 전지훈련에 와서 어색했다. 반면 더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는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

최혜진은 “올해는 정말 훈련 기간 동안 많은 것을 한 것 같다. 연습량도 많이 늘렸고, 그 외에도 러닝이나 체력적인 부분도 매일 꾸준히 하려고 노력했다. 시즌 끝날 때까지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를 잘 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혼다LPGA타일랜드를 앞두고 시암컨트리클럽에 대해서는 “그린이 작고 경사가 심해서 샷이 핀 근처에 잘 떨어지면 좋겠다. 미스했을 때 세이브를 잘 해주면 큰 실수 없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답했다.

최혜진은 “작년이 루키 시즌이기도 했지만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흐름이 좋지 않았다. 올 시즌은 일년 내내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작년에 1승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하지 못했다. 올해도 1승을 목표로 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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