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골프 선수들이 제151회 디오픈챔피언십에 이어 PGA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3일(한국시간) “LIV골프 선수들이 PGA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디오픈챔피언십 출전도 허용된 LIV골프 선수들은 올해 4개 메이저 대회에 모두 나설 수 있다.
PGA 오브 아메리카는 2023년 PGA챔피언십 자격 요건을 발표했다. 과거 PGA챔피언십 우승자였던 필 미컬슨(미국)이나 지난해 디오픈에서 우승한 캐머런 스미스(호주),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상위 15위 안에 들었던 미토 페레이라(칠레) 등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세스 워 PGA 오브 아메리카 CEO는 “우리의 결정은 항상 PGA 오브 아메리카의 관심과 가능한 최고의 대회를 수행하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우리는 곧 해결책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PGA챔피언십에는 156명이 출전하며, 최종 명단은 오는 5월 11일에 공개된다. PGA챔피언십은 미국 뉴욕주 오크힐컨트리틀럽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LIV골프 선수들은 22일 디오픈 출전도 허가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스미스나 미컬슨, 헨릭 스텐슨(스웨덴) 등이 출전할 수 있다. 더스틴 존슨이나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도 출전 가능성이 있다.
조니 콜 해밀턴 R&A 챔피언스 이사는 “우리는 전 세계 많은 지역에 있는 골프 선수들이 리버풀에서 열릴 디오픈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흥미로운 행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디오픈은 7월 21일부터 24일까지 잉글랜드 위럴 호이레이크의 로열리버풀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로써 LIV골프 선수들은 자격을 갖춘다면 4월 마스터스와 5월 PGA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디오픈챔피언십까지 모두 출전할 수 있다.
25일 멕시코 마야코바 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개막을 알리는 LIV골프는 48명 선수가 출전해 14개 대회를 치른다. LIV골프 생중계는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