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LIV골프 개막…코크랙·케이시, 마야코바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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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LIV골프 개막…코크랙·케이시, 마야코바 1R 공동 선두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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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코크랙.
제이슨 코크랙.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서 나오는 거액을 건 LIV골프가 두 번째 시즌을 시작한 가운데 ‘베테랑’들이 첫날부터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제이슨 코크랙(캐나다)과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카멜레온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LIV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12번홀(파4)부터 시작한 코크랙은 1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그는 17, 1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해내더니 2번홀(파4)과 6번홀(파4),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노 보기 플레이’를 뽐냈다.

폴 케이시.
폴 케이시.

케이시 역시 시작부터 흐름이 좋았다. 6번홀(파4)에서 시작한 케이시는 6번홀과 9번홀(파4), 11번홀(파4), 13번홀(파5),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차곡차곡 5타를 줄였다.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지만 남은 세 개 홀을 모두 버디로 마무리하는 빼어난 경기 감각을 자랑했다.

케이시의 활약과 찰스 호웰 3세(미국)가 3언더파 68타를 적어낸 덕분에 크러셔(팀장 브라이슨 디섐보)가 10언더파로 팀전에서는 1라운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스매시 팀은 캡틴 브룩스 켑카(미국)가 3타를 잃는 바람에 7언더파에 그쳤고, 지난 시즌 우승 팀 4에이시스는 피터 율라인(미국)과 더스틴 존슨(미국)이 각각 4언더파, 3언더파를 적어내 팀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번 시즌부터 합류한 율라인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LIV골프 상금왕 존슨 역시 3언더파 68타로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대니 리.
대니 리.

한국 교포 선수 3명이 모인 아이언헤즈는 3오버파로 10위에 자리했다. 대니 리(뉴질랜드)와 스콧 빈센트(짐바브웨)가 이븐파를 적어냈지만 케빈 나(미국)가 3오버파, 김시환(미국)이 11오버파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LIV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2라운드는 25일 오전 3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독점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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