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셔’ 찰스 하월 3세, LIV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우승…62억원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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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셔’ 찰스 하월 3세, LIV골프 개막전 마야코바 우승…62억원 획득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2.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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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하월 3세.
찰스 하월 3세.

찰스 하월 3세(미국)가 LIV골프 개막전 마야코바(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우승하며 한화로 약 62억원을 품에 안았다.

하월 3세는 2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카멜레온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LIV골프 마야코바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하월 3세는 2위 피터 율라인(미국)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LIV골프에서 기록한 첫 승이다.

1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하월 3세는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더니 5~8번홀에서 4개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10번홀(파3)에 이어 17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더한 하월 3세는 결점 없는 플레이로 정상에 올랐다.

크러셔 팀.
크러셔 팀.

하월 3세는 “내가 이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전에 이 코스에서 여러 번 뛰었고, 무엇이 있을지 예상하긴 했으나 이 코스는 주변 곳곳에 더블보기를 범할 수 있는 위험이 있어 힘들었다”고 전했다.

그의 활약과 같은 팀 크러셔의 팀장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힘을 보탠 덕분에, 크러셔는 팀전에서 26언더파로 우승했다. 2위 4에이시스가 9타 뒤진 17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

개인전과 팀전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하월 3세는 우승 상금 400만 달러와 더불어 팀전에서도 우승하며 300만 달러를 나눈 75만 달러까지 합쳐 총 475만 달러를 획득했다. 한화로 약 62억 이 넘는 잭폿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LIV골프 시즌 시작을 알렸다.

그는 “우리가 팀전에서도 우승한 것은 큰 일이다. 우리는 작년에 더 가까워졌고, 모든 팬에게도 멋진 한 주가 됐을 것이다”고 말하며 기쁨을 나눴다.

율라인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가 10언더파 203타로 3위를 차지했다.

팀장 중에서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6언더파 207타로 6위를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한국 교포 선수 3명 중에서는 케빈 나(미국)가 1언더파 212타로 20위를 차지하며 가장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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