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2년 연속 PIP 1위 끊기나…PGA, 명성보다 성과에 재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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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2년 연속 PIP 1위 끊기나…PGA, 명성보다 성과에 재할당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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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대회에 얼마 출전하지 않고도 선수 영향력 지표(PIP·Player Impact Program)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이제는 보너스를 받지 못할 수 있다.

미국 골프위크는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PIP에 평판보다는 성과에 재할당했다”면서 2024년에는 상금 배분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PGA투어는 PIP를 만들어 선수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했다. 지난해에는 상위 20명에게 1억 달러를 나눠줬다.

‘골프 황제’ 우즈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연속 PIP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3개 대회 출전에 그쳤지만 성적과는 별개로 인기나 사회적 영향력에서 점수를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PIP는 성적 외에도 인터넷 검색, 미디어 보도량, TV 노출도, 인지도, 소셜미디어 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우즈가 대회에 얼마 출전하지 않아도 그의 인지도는 다른 선수에게 넘을 수 없는 벽과 같기 때문에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PGA투어가 PIP 평가 기준에 명성보다 성과에 더 비중을 둔다면 올해는 우즈가 1위를 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PGA는 올해 PIP를 상위 10명에게 5000만 달러를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처음 PIP를 도입했던 2021년에는 10명에게 4000만 달러를 나눠줬다. 2022년에는 20명에게 1억 달러를 제공했으나 올해 다시 범위와 금액을 줄였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줄어든 5000만 달러는 페덱스컵 보너스나 컴캐스트 비즈니스 투어 톱10에 재할당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PGA는 “몇 주 안에 관련 세부 사항을 회원들과 공유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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