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또 바뀔까…디펜딩 챔피언 셰플러, 정상 향해 또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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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또 바뀔까…디펜딩 챔피언 셰플러, 정상 향해 또 순항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03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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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가 또 바뀔까. 스코티 셰플러(미국) 기세가 만만치 않다.

셰플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앤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는 지난달 27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9.0307을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존 람(스페인)과 0.5611 차이다. 최근 PGA투어는 람과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세계 1위 전쟁을 벌이고 있다.

매킬로이가 1위를 견고히 하는 듯 하더니, 셰플러가 WM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하며 1위를 탈환했고, 그러자 람이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섰다.

셰플러의 플레이는 견고했다. 전체 이득타수가 4.216타로 빼어났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7.14%였지만 그린 적중률이 72.22%, 퍼팅 수 27개로 빼어났다. 경쟁자 중 1라운드 플레이를 가장 먼저 치른 셰플러는 68타로 기선 제압을 제대로 했다.

그는 이번 대회 전 공식 인터뷰에서 세계 랭킹 1위 싸움을 보고 “사람들에게 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대회에서 이기지 못할 때마다 항상 동기부여가 된다. 커리어 전체가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경쟁 속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건 재밌다”고 말한 바 있다.

1라운드 후 셰플러는 “꽤 견고하게 플레이했다. 꽤 어려운 코스고 보기를 범하기 쉽다. 몇 개 도그레그 홀에서는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도 어려웠다”면서도 “도전적인 골프 코스지만 내가 노력하고 버틸 수 있는 곳이라고 느낀다”고 말했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피닉스오픈처럼 이번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세계 랭킹 1위를 다시 찾아올 수 있다.

그는 “대단한 목표를 설정해서 된 적이 없다. 현재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나는 지난해에도 4일 동안 놀라운 플레이를 하진 않았다. 연습 라운드 때 누가 어떤 걸 잘했냐고 물었을 때 살아남았다고 말했다”고 이번 대회 역시 현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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