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넥센이 여자 골프 유망주 육성에 투자한다.
넥센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세인트나인주니어 선수단 창단식을 갖고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위한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은 서류와 면접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유망주 9명을 선발했고, 6일 창단식에는 강호찬 넥센 부회장이 참석해 덕담을 건네는 등 넥센은 유망주에게 깊은 관심을 보였다.
넥센 관계자는 “이번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에는 150여 명의 국내 유망주들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내부적으로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총 9명의 선수단을 선발했다”면서 “이번 선수단 지원을 계기로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에는 남자 유망주와 프로 선수까지 후원할 계획을 적극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넥센은 이번에 선발된 주니어 선수들에게 세인트나인 골프볼 및 용품 지원은 물론, 대회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원 장학금도 수여한다. 또, 선수 실력 향상을 위해 국내 유명 프로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대회장 이동을 위해 최고급 넥센타이어도 지원한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대표하는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가 오는 4월 21일부터 사흘간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가야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3년 첫 대회 이후 10번째를 맞이해 갤러리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지(25), 김수지(27), 임희정(23) 등 KLPGA투어 대표 선수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넥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