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영향력’ 전인지, LPGA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수상
  • 정기구독
‘선한 영향력’ 전인지, LPGA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수상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09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인지.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인지(29)가 LPGA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위원회는 9일(한국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전인지를 LPGA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위원회가 최종 후보 3인을 선정했고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LPGA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진행됐다.

전인지는 랜캐스터컨트리클럽(Lancaster Country Club·이하 LCC) 직원과 부양가족, 캐디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전인지 랜캐스터 컨트리클럽 교육재단’ 설립자이자 기부자다. 그의 노력과 행동이 골프를 성장시키고 차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다는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전인지와 전인지 LCC 교육재단은 벨로시티 글로벌로부터 부상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3213만원)를 받는다.

사라 펀 벨로시티 글로벌 CPO는 “지금은 여성 운동선수들이 그들의 박애 정신, 리더십, 그리고 운동 정신에 대해 마땅히 인정을 받아야 할 때”라며 “우리는 다음 세대의 여성 운동선수들이 같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싣도록 전인지의 헌신적인 노력을 인정하게 돼 기쁘다. 전인지는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이 그들의 교육과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갖도록 보장하기 위해 그 이상으로 나아갔다. 그 중 많은 것들은 전인지가 만든 바로 그 기반을 통해 이뤄졌다. 우리는 LPGA와 함께하며 이 놀라운 여성과 미래 세대의 재능 있는 젊은 운동선수들에게 이러한 점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전인지는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를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드리며, 랜캐스터 커뮤니티의 미래 교육과 꿈을 재정적으로 후원함으로써 전인지 LCC 교육재단의 성장을 크게 지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최종 후보자 중 한 명으로 선정해주신 선정위원회와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2015년 US여자오픈 때 LCC 교육재단을 차리자는 영감을 받았다. 어느 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오는 동안 하늘을 밝히는 많은 반딧불이들을 보았고, 전인지는 이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빛이 되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했다. 전인지는 US여자오픈에서 메이저 대회 첫 승을 신고하고, LCC 교육재단을 설립했다. 지금까지 10명이 장학금을 받아 교육을 받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