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박상현 등 한국 4인, 인터내셔널시리즈타일랜드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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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박상현 등 한국 4인, 인터내셔널시리즈타일랜드 톱10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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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김영수(34)가 인터내셔널시리즈타일랜드(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타 차로 인해 연장전에 돌입하지 못하고 3위로 마쳤다.

김영수는 12일 태국 후아인 블랙마운틴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타일랜드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영수는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 때문에 연장전에 들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8홀 동안 그린은 단 두 번 놓쳤을 정도로 정교한 샷 감을 뽐냈던 김영수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아내는 등 빼어난 경기력을 자랑했으나, 후반에는 버디 1개를 낚는 데 그쳤다. 선두 싸움이 치열하던 15~18번홀에서 버디 1개가 필요했지만 파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제네시스챔피언십, LG SIGNATURE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대상과 상금왕을 모두 휩쓸었던 ‘잊힌 천재’ 김영수는 2월 사우디인터내셔널에 이어 지난주 뉴질랜드오픈을 치르고 인터내셔널시리즈에 처음으로 나섰다.

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는 28위, 뉴질랜드오픈에서는 50위로 중위권에 머물렀던 김영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며 지난해 대상·상금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박상현. 사진=KPGA 제공.
박상현. 사진=KPGA 제공.

김영수 외 박상현(40), 이태희(39), 배용준(23)이 이번 대회에서 톱10으로 마무리했다. 박상현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반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던 그는 후반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으나 후반 15번홀(파4)에서 보기에 그쳤다. 이 보기로 우승 경쟁서 멀어진 박상현은 공동 6위에 만족해야 했다.

와데 옴스비(호주)가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해 촌라팃 추엔분느감(태국)과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1차전 만에 버디를 잡아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투어 통산 4승째다.

2019년 코오롱한국오픈에서 우승했던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고, 엄재웅(33)과 조민규(35)는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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