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김주형? 풀스윙 시즌2 누가 출연할까 [GD 위클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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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김주형? 풀스윙 시즌2 누가 출연할까 [GD 위클리슈]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3.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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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나 김주형(21)이 다큐멘터리에 나온다면?

넷플릭스 측은 지난주 프로 골프 선수들을 주연으로 에피소드 8개를 묶어 제작했던 ‘풀스윙’의 두 번째 시즌을 제작하기로 발표했다. 풀스윙이 발표 후 주간 글로벌 영어TV 리스트 톱10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은 덕분이다.

풀스윙 시즌1은 지난해 PGA투어에서 뛰었던 선수들 중 저스틴 토머스와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연해 대회를 준비하는 장면이나 우승 전후 속사정을 전달했다.

특히 4화 ‘가면 증후군’ 편을 장식했던 조엘 데이먼(미국)은 풀스윙 덕분에 인기가 급상승했다. SNS 팔로우는 3배 이상 늘었다.

어머니의 죽음, 자신에게 찾아온 암을 극복해내며 투어 생활을 하고 있는 그의 스토리가 골프 팬에게 감동을 준 것. 지난주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는 데이먼이 당황할 정도로 그에게 갤러리가 많이 몰렸다고 한다.

또 존슨이나 켑카,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 LIV골프로 이적한 선수들의 이야기도 담겨 주목을 받았다. 브랜든 릭 넷플릭스 관계자는 “풀스윙은 골프 주요 팬들에게 빠르게 어필했다.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의 매력적인 캐릭터, 활기찬 스토리텔링이 이전에 보지 못한 게임의 측면을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즈에게 몰려든 갤러리.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즈에게 몰려든 갤러리.

시즌2 제작이 결정되면서 관심이 모이는 것은 출연진이다. 시즌1 역시 예고편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갑자기 등장하며 관심을 샀다.

이번에는 타이거 우즈(미국)가 출연할 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나온다. 만약 우즈가 나온다면 풀어낼 이야기는 많다. 특히 풀스윙은 선수들의 사생활을 담는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에 우즈가 나온다면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1년 만에 필드에 돌아온 우즈는 최근 전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과 법정 싸움 중이다. 허먼은 ‘스피크 아웃 액트(Speak Out Act)’법을 근거로 비밀 유지 협약을 무효 처분해달라고 소송했다. 

스피크 아웃 액트 법은 성폭행이나 성희롱에 관련됐을 때 효력이 있기 때문에 우즈가 또 성추문에 휩싸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산다. 이런 사적인 일이 아니더라도 그는 4월 마스터스 출전을 앞두고 있어 ‘골프 황제’를 주제로 할 이야기는 무궁무진하다.

미국 골프위크는 “마이클 조던을 주제로 라스트 댄스를 만들었던 것처럼 우즈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우즈 외에도 출연이 예상되는 선수로는 존 람(스페인)과 캐머런 스미스(호주), 맥스 호마(미국), 티럴 해튼(잉글랜드) 등이 꼽혔다.

김주형과 로리 매킬로이.
김주형과 로리 매킬로이.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인물은 김주형이다. 올해 본격적인 PGA투어 시즌을 치르고 있는 그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윈덤챔피언십에 이어 슈라이너칠드런스오픈에서도 우승해 우즈의 기록을 넘어섰던 김주형은 프레지던츠컵 등 큰 대회에서도 주요 선수들에게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매킬로이와 람 등 세계적인 PGA투어 스타들과도 어울리며 관심을 모았다. 젊은 나이에 능숙한 영어 실력은 덤이다. 골프위크는 “김주형의 명랑한 성격과 특유의 미소는 시리즈에서도 쉽게 스타가 될 것이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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