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좀 입는 골퍼들의 놀이터, 골프웨어 특화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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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좀 입는 골퍼들의 놀이터, 골프웨어 특화 플랫폼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3.03.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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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에 민감한 MZ세대 골퍼가 증가하면서 골프웨어를 소비하는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골프웨어를 특화한 플랫폼으로 몰리는 추세다. 

골프웨어를 소비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입어보고 골프웨어를 구입했다면, 요즘은 골프 브랜드를 큐레이션 해놓은 온라인몰에서 주문한다. 

30대 이진아 씨는 “트렌디한 브랜드를 모아놓은 골프웨어 전문 몰에서는 최신 유행과 골프 패션 팁까지 얻을 수 있어 자주 찾는다”라며 “쇼핑 시간이 짧아 편하고 만족도도 높다”라고 설명했다. 

골프 패션 플랫폼들은 젊은 감성을 자극하는 브랜드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골프 패션 플랫폼 중에서도 무신사골프는 상품을 단순히 비교하고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일 가이드를 줄 골프 패션 콘텐츠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각 브랜드의 상품을 골라 큐레이션한 콘텐츠를 제안하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무신사골프는 클로브, 마르디 메크르디, 르쏘넷, 럭키마르쉐, 챌린저 등 2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2020년 코오롱FnC부문이 론칭한 골프 전문 온라인 편집숍인 ‘더카트골프’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며 국내 대표 골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자체 브랜드 지포어를 비롯해 왁, 아넬, 말본, 먼데이플로우 등 206개의 감각적인 골프웨어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발란 골프관은 골프웨어뿐만 아니라 클럽부터 용품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해 구성했다. 발란 골프관에는 PXG,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제이린드버그 등 229개 브랜드가 들어서 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주문 당일 받아볼 수 있는 발란 익스프레스를 출시한 점이다. 

베이비드로우와 세컨도어도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골프용품 판매 플랫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브랜드에 관심이 높은 2030을 타깃으로 신진 골프웨어 브랜드를 소개하는 콘셉트를 택했다. 두 브랜드 모두 신규 브랜드 인큐베이팅에 적극적이며 동반 성장을 꾀하고 있다. 

2021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베이비드로우는 ‘쇼케이스’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점이 독특하다. 프리미엄 실내 골프연습장 레인지엑스와 업무제휴를 통해 대치점, 봉은사점 두 곳에 쇼케이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 판매는 하지 않고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구매로 유도한다. 45G골프, 보켄, 라피유로, 데어플레이, 지프로 등 45개 업체가 들어와 있다. 

세컨도어는 국내외 골프 브랜드를 소개하는 셀렉트 숍으로 어뉴골프, 셀티, 마욜 등 28개 브랜드와 함께하고 있다. 세컨도어에서 판매하는 아이템으로 코디를 제안하고 브랜드 룩북과 상황별 아이템을 추천해 골퍼의 쇼핑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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