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LA오픈 3위로 마무리…올해 출전 3개 대회 모두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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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LA오픈 3위로 마무리…올해 출전 3개 대회 모두 ‘톱10’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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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김효주.

김효주(28)가 디오임플란트LA오픈(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공동 3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베르데스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디오임플란트LA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주에 복통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톱5에 들며 시즌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로써 김효주는 올해 출전한 3개 대회 모두 톱10으로 장식했다. 시즌 첫 출전했던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공동 10위를 기록한 그는 HSBC위민스월드챔피언십에서도 공동 8위로 마무리한 바 있다.

2타 차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김효주는 전반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솎아냈다. 2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선두 싸움에 가담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흐름이 꺾였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더니 12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만 김효주는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바운스백에 성공하고 최종 라운드를 마쳤다.

우승은 LPGA투어 2년 차 인뤄닝(중국)이 차지했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스무 살 인뤄닝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5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2위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려고 했으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1타 차로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2021년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3위를 기록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 다음으로 최혜진(24)이 최종 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내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공동 18위를 차지했다. 유해란(22)도 5언더파로 마무리하며 공동 18위에 자리, 첫 시즌을 잘 치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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