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나서는 김효주, 첫 승 도전하는 최혜진 [GD 위클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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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 나서는 김효주, 첫 승 도전하는 최혜진 [GD 위클리슈]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12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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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와 최혜진.
김효주와 최혜진.

하와이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또 들려올까.

김효주(28)가 미국 하와이 에와비치의 호아칼레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효주는 올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2012년부터 열린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사람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유일하다.

김효주는 일찌감치 스폰서 대회 타이틀 방어를 노렸다. 디오임플란트LA오픈을 마친 뒤 “하와이 대회에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샷도 그렇고 쇼트 게임도 그렇고 많은 연습을 했다. 하와이 때도 많은 도움이 돼서 롯데챔피언십에서도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효주.
김효주.

그는 롯데챔피언십 대회 전 기자회견에서도 “하와이에서 좋은 기억이 있고, 롯데는 신인 시절부터 내 스폰서였기 때문에 올해 하와이로 다시 오게 되면서 더 설렜다”면서 “많은 분들이 다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하신다. 나도 워낙 하와이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해 스스로 약간 기대도 하고 있고,준비 잘해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우승한 김효주 다음으로 한국 선수 중 제일 좋은 성적을 냈던 선수가 최혜진(24)이다. 최혜진은 당시 7언더파 281타로 김효주에 4타 뒤진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우승은 없었으나 신인왕 포인트 2위, CP여자오픈 준우승 포함 톱10에 10차례나 들었다. 상금 순위도 207만5696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첫 승이 고픈 최혜진은 메인 스폰서 대회인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린다. 그는 “올해 우승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내일이 기대된다. 작년 이 곳에서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신인으로서 지난해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모두 내게 중요한 학습 경험이었다. 어떻게 하면 정교하게 샷할 수 있을지 집중해서 지난해는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올해는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기회를 잡아야 하는지 연습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지난해 우승자 김효주, 3위로 마쳤던 최혜진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 16명이 출전한다. 전인지(29)나 박성현(30) 등 LPGA투어 선수 외에도 루키 황유민(20)과 지난해 롯데오픈에서 우승한 성유진(23)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 선수가 하와이에서 또 승전보를 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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