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대신 베트남…‘이글 2개’ 이태희, 아시안투어 1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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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대신 베트남…‘이글 2개’ 이태희, 아시안투어 1R 공동 2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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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 개막전 대신 아시안투어를 택한 이태희(39)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태희는 13일 베트남 KN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베트남(총상금 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완성했다.
 
허니 바이소야(인도) 등과 공동 2위를 형성한 이태희는 단독 선두 바이 정카이(중국)와 1타 차다. 공동 5위 그룹과도 1타 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태희는 2019년 국내에서 열리는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안투어 1승째를 기록 중이다. 이번에 우승하면 통산 2승째를 올린다.

그는 “대회 전까지 바람이 강해서 안 좋은 플레이만 했는데 오늘은 바람이 크게 불지 않았다”면서 “실수도 없었고 바람이 없었기 때문에 코스에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강원도 춘천에서 2023시즌 개막을 알렸다. 그러나 이태희와 김비오(33), 김민규(22), 문경준(41), 이태훈(캐나다) 등은 아시안투어 출전을 택했다.

이태희에 이어 김비오와 김민규, 장이근(30), 이태훈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문경준과 배상문(37)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대상이자 상금왕을 차지했던 김영수(34)는 1오버파로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인터내셔널시리즈 베트남 2라운드는 14일 오후 3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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