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수술대 오른 골프 황제…우즈, 올해 남은 메이저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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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수술대 오른 골프 황제…우즈, 올해 남은 메이저 출전 불투명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4.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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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발목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발목 골절로 인한 외상 후 관절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현재 회복 중이며 재활을 시작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수술은 뉴욕에서 받았고, 우즈는 수술 후 재활을 위해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면서 “아직 복귀 일정은 없으며 첫 번째 목표는 회복이고, 훨씬 더 즐거운 일상을 즐기는 것이다”고 말했다.

우즈는 2021년 2월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로에서 SUV를 운전하다 언덕 밑으로 굴러떨어졌다. 오른 다리와 발목 등을 크게 다친 우즈는 부상 정도가 심해 다리 절단까지 고려했다.

사고 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고, 1년 가까이 재활을 거쳤다. 이후 2022년 마스터스에서 복귀했다. 마스터스서 컷 통과하며 귀환을 알렸던 우즈는 PGA챔피언십에서 기권했고,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도 출전했던 우즈는 절뚝거리다 결국 기권했다. 이때도 우즈는 샷보다 걷는 게 문제라고 얘기했다. 

당시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걸음걸이가 눈에 띄게 절뚝인다. 오르막을 조금이라도 쉽게 오르려고 언덕의 측면으로 걷는다”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더 이상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AP통신은 “우즈가 받은 수술의 회복기는 대개 8~12주로 추정한다. 따라서 다음 달에 추운 기온의 뉴욕주 오크힐컨트리클럽에서 열릴 PGA챔피언십은 거의 배제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미국 야후스포츠 역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도 3개월 남짓 남았다. 우즈는 매 시즌 메이저 대회보다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왔다. 그의 시즌은 단순하게 끝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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