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이냐, LIV골프 첫 승이냐.
테일러 구치(미국)가 29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싱가포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한 구치는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우승했던 그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그러나 쟁쟁한 경쟁자가 생겼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골프 선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면서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구치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가르시아는 LIV골프 시작을 함께 한 선수지만, 아직 개인전 우승이 없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시카고와 제다 대회에서 기록한 4위다. 단체전에서는 2022년 방콕 대회와 올해 투산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브룩스 켑카(미국)가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필 미컬슨(미국)이 10언더파 132타로 7위에 자리했고,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9언더파 133타로 8위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구치의 활약에 레인지고츠GC가 25언더파로 단체전 공동 선두를 달렸다. 미컬슨이 주장으로 있는 하이플라이어스가 레인지고츠와 함께 선두다. 리퍼가 22언더파로 3위고, 한국 교포를 중심으로 뭉친 아이언헤즈는 21언더파로 파이어볼스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LIV골프 싱가포르 최종 라운드는 30일 오전 8시55분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된다.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