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레슨] 젊은 시절의 로리 매킬로이가 필수로 체크한 기본기들
  • 정기구독
[GD레슨] 젊은 시절의 로리 매킬로이가 필수로 체크한 기본기들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5.02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주변 모든 사람의 관심을 끄는 골프 스윙을 가지고 있다. 템포는 물 흐르듯 유연하지만 스피드는 강력하고, 커다란 스윙에도 완벽한 밸런스를 유지한다. 간단히 말해서 우리 모두가 꿈꾸는 스윙이다.

그의 스윙은 하룻밤 새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의 코치인 마이클 베논의 세심한 지도 아래 수년 동안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연습을 한 결과다. 

매킬로이가 처음 골프계의 주목을 받았을 때 골프다이제스트는 그의 코치 베논을 찾아가 중요한 질문을 했다. “로리가 세계 랭킹의 꼭대기를 향해 올라가는 동안 두 사람이 필수적으로 훈련한 것은 무엇이었나?”

우리는 매킬로이에게 3가지의 중요한 기본기 연습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베논은 “우리는 언제나 로리의 자세, 얼라인먼트, 그리고 볼의 위치에 신경을 씁니다”라고 밝힌다. “우리는 셋업의 기본을 점검하지 않고 연습에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①얼라인먼트
얼라인먼트는 다양한 기본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일지 모른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종종 지나치게 오른쪽을 향해 셋업을 하는데, 이럴 경우 스윙의 보상 동작으로 잘못된 셋업을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매킬로이의 셋업 역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은 항상 이를 주의 깊게 살핀다고 말한다.

②어드레스 자세
어드레스 자세는 스윙의 다른 요소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또 다른 기본 요소다. 어드레스 시 자세가 조금만 더 구부러지거나 혹은 조금 더 꼿꼿하게 서면 몸통이 회전하는 방식에 영향을 줘서 볼을 똑바로 보낼 수 없다.

베논은 “어렸을 때 로리는 스탠스 너비 때문에 어드레스 자세를 조금 더 세우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그는 쇼트 아이언 샷을 할 때 스탠스를 지나치게 좁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는 스탠스 너비를 변함없이 유지해서 다운스윙을 할 때 오른쪽 다리의 회전이 일정한 것을 원합니다.”

③볼 위치
어드레스 때 볼이 어디에 위치하는지는 골프 스윙의 최저점과 관련 있기 때문에 너무 중요하다. 만일 볼이 지나치게 타깃 방향에 치우쳐 있으면 볼을 더 올려치기 쉬운 상태가 되고, 얇은 샷이 만들어지거나 클럽 페이스가 너무 닫힌 상태로 볼이 맞는 결과를 만든다.

베논은 “로리는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처럼 볼 위치를 스탠스의 중앙보다 훨씬 뒤에 놓고 스윙을 하곤 했습니다. 공의 위치를 체크하면서 연습해야 정확한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글_루크 커-디닌(Luke Kerr-Dineen)

사진_게티이미지(Getty Image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