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을 단단하게 딛고 스윙 컨트롤을 돕는 골프화 8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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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을 단단하게 딛고 스윙 컨트롤을 돕는 골프화 8종
  • 인혜정 기자
  • 승인 2023.05.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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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근사한 스타일의 골프화를 신고 페어웨이를 거니는 걸 좋아하지만, 멋진 디자인보다는 역시 딱 맞는 착용감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그건 정확한 사이즈의 신발을 구입하는 것 이상의 문제다.

최상의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신발을 찾아야 한다. 스윙 중에 회전을 과하게 하는 편인가? 가장자리의 구조를 보강한 신발을 신는 게 좋을 것이다. 늘 걸어서 플레이를 하는가? 쿠션 처리한 미드솔이 필수다.

리디아 고는 “투어 선수들은 착용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며 연이어 “발은 우리 몸 중에서 지면과 연결된 유일한 부분이다. 아주 중요한 장비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도, 우리는 골프화의 중요성을 간과할 때가 많다”고 강조했다.

풋조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골퍼의 70%가 잘못된 사이즈의 신발을 신는다고 한다. 그런 골퍼 가운데 한 명이 저스틴 토머스였다. 풋조이의 프리미어 시리즈 테스트에 참여했던 그는 오른쪽 발꿈치 부분이 헐렁하고 불안정하다는 걸 느꼈다. 풋조이가 그의 사이즈를 확인해봤더니 오른발이 왼발보다 약간 작았다. 이제 토머스는 오른발은 8.5사이즈를 신고, 왼쪽은 9를 신는다.

토머스는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발이 피로하고 불편한 건 물론이고 지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파워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새 골프화를 구입할 때는 착용감을 먼저 고려한 다음, 스타일을 고르는 순서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소개하는 여덟 가지 모델을 신어보자. 

① 캘러웨이, 콜로나도 V3 
캘러웨이는 이전 버전에 대한 투어 프로들의 피드백을 반영해서 발꿈치와 가장자리 부분을 강화했다. 이제는 스윙 중에 발의 옆부분 끝으로 체중을 이동하더라도 골프화가 잘 지탱해준다. 마이크로파이버 가죽 갑피도 방수 처리를 완벽하게 했다. 

② 에코, 클래식 하이브리드
에코가 몇 년 만에 선보이는 클래식 골프화는 고전적인 느낌의 갑피에 새로운 아웃솔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접지력을 위한 트랙션 바를 이전의 에코 모델보다 더 크게 키웠으며, 마모가 심한 토 부분의 접지력을 더욱 강화했다.

③ 풋조이 하이퍼플렉스
깃털처럼 가벼운 무게 때문에 걸어서 플레이하는 골퍼들 사이에서 이미 인기가 높은 하이퍼플렉스가 안정성을 더 보강했다. 끈을 조이면 플라스틱 부분이 발의 중족부를 안정적으로 감싼다. 카본 플레이트를 사용해 구조를 보강한 버전도 추가했다.

④ 아디다스골프, ZG23
미드솔의 가장자리를 중앙보다 더 단단하게 처리해 측면 지지력을 높였다. 너무 편해서 신고 있는지도 잊어버릴 정도이고, 깔끔해서 어드레스 때 의식이 되지 않는 신발을 만들어달라는 콜린 모리카와의 부탁으로 완성된 모델이다.

⑤ 나이키골프, 에어줌 빅토리 투어 3
튼튼한 포켓 속의 줌 에어가 편안함을 높여주고, 그 밑의 플레이트와 발포고무는 지지대 역할을 하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그만큼 지면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오래 걸어도 편하다.

⑥ 스케쳐스, 고 골프 엘리트 5 슬립인스스
원래는 골프화의 끈을 풀지 않은 채로 신거나 벗으면 안 되지만, 스케쳐스는 골퍼들이 그렇게 한다는 걸 감안해서 이 신발을 개발했다. 발꿈치 구조를 묵직하게 처리해 신고 벗기가 수월하다.

⑦ 아식스, 젤 프리샷
아웃솔의 유연한 그루브(Groove)가 스윙 중에 발이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회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웃솔의 가장자리에 더 큰 돌출부를 배치해 안정된 기반을 확보했다. 발꿈치 밑의 젤은 더 편안한 걸음을 선사한다.

⑧ 푸마골프, 이그나이트 엘리베이트
새로운 아웃솔 패턴이 이전의 이그나이트 모델보다 두 배 강화된 접지력을 제공한다. 예전에 비해 돌출부를 더 많이 튀어나오고 덜 둥글게 처리해서 스윙 중에 돌출부가 잔디에 더 깊이 박힐 수 있게 했다.

 

글_킬리 레빈스(Keely Lev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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