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펑펑’ 화려한 루키 3인방, 2차 맞대결 승자는? [GD 위클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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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펑펑’ 화려한 루키 3인방, 2차 맞대결 승자는? [GD 위클리슈]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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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김민별, 방신실(왼쪽부터).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왼쪽부터).

황유민(20), 김민별(19), 방신실(19) 루키 3인방이 교촌1991레이디스오픈에서 또 만난다.

황유민과 김민별, 방신실은 오는 5일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제9회 교촌1991레이디스오픈에 출전한다. 이들의 두 번째 맞대결이다.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수석을 차지한 김민별과 6위를 기록한 황유민은 국내 개막전부터 화려한 플레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민별은 장타와 더불어 탄탄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롯데렌터카여자오픈서부터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까지 3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었다. 3일 기준 평균 타수가 71.3333으로 8위를 차지할 만큼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고, 특히 드라이버 비거리는 253.44야드로 9위를 기록하며 선배들에게 뒤지지 않는 장타자다.

황유민은 지난해 아마추어로 나선 프로 무대에서부터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2021년 한국여자오픈에서는 4위, 박세리인비테이셔널에서 7위를 기록하더니 지난해 NH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는 박민지(25)와 우승 경쟁을 펼쳤다.

작은 체구에도 빼어난 비거리가 장점이다. 현재 KLPGA투어 드라이버 비거리 259.4841야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아직 플레이에 기복이 있어 톱10에 든 적은 없다.

황유민과 김민별.
황유민과 김민별.

김민별과 황유민이 시즌 초부터 신인왕 대결을 다투는 가운데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ㅇ했다. 지난주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엔씨 제45회KLPGA챔피언십에 출전한 방신실이다.

방신실은 시즌 전만 하더라도 황유민 김민별과 같이 묶였던 ‘국대 신인 3인방’이었다. 특히 방신실은 국대 주장까지 맡았을 만큼 빼어난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40위를 기록하는 데 그치며 정규투어 출전 자격에서 밀렸다.

황유민 김민별보다 정규투어 데뷔전은 늦었지만 임팩트는 대단했다. KLPGA챔피언십에서 기록한 드라이버 비거리가 272.5967야드다. KLPGA투어 대표 장타자였던 김아림(28·266.9722야드)보다 더 멀리 나갔다.

챔피언 조에 들었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4위로 마무리했다. 우승을 하진 못했어도 황유민 김민별이 펼치던 신인왕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제 이들은 이번 주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에서 재격돌한다. 아시아드컨트리클럽은 난도 높은 홀이 많아 견고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따라서 슈퍼루키 3인방 싸움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별은 “지금까지 스스로도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까지 거두면 정말 좋겠지만, 우승에 대한 욕심이 커지면 플레이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 코스 공략이나 기술적인 부분 등에서 세워둔 세부적인 목표를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우승이 가까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방신실.
방신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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