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오픈, 코스 정비로 1R 잔여 4시간 지연…54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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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오픈, 코스 정비로 1R 잔여 4시간 지연…54홀 가능성↓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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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이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교촌1991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이 정상 종료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측은 6일 부산광역시 기장 아시아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교촌1991레이디스오픈 잔여 1라운드가 4시간 10분 지연한다고 발표했다.

전날 거센 비바람 때문에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6일 오전 6시50분에 잔여 경기를 하고, 10시20분부터 2라운드를 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코스 정비를 미처 마치지 못했다. 날씨는 비가 내리긴 하지만 플레이가 어려운 상황은 아니다. 페어웨이, 그린도 플레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나 벙커에 고인 물이 빠지질 않아 정상 플레이를 할 수 없다.

1라운드 잔여 경기는 오전 11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3시간 내에 1라운드를 마친다고 하더라도 오후 2시께나 돼야 2라운드를 할 것으로 보인다. 2라운드도 잔여 경기가 남을 것이다. 사실상 3라운드를 모두 해내기는 어렵다.

전날 1라운드는 44조 가운데 절반인 22조까지 마쳤다.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이 강우로 중단돼 2라운드 선두였던 박지영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도 36홀로 대회가 마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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