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캐디 조 라카바, 여자 1위 넬리 코르다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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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캐디 조 라카바, 여자 1위 넬리 코르다와 호흡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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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당시 조 라카바와 타이거 우즈.
지난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 당시 조 라카바와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미국)의 캐디였던 조 라카바가 넬리 코르다(미국)와 손을 잡는다.

미국 야후스포츠 등은 11일(한국시간) “라카바가 코르다와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우즈의 캐디였다가 최근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백을 들기로 한 그는 파운더스컵만 코르다와 함께 하기로 했다.

코르다의 원래 캐디였던 제이슨 맥디디가 아내 출산으로 JM이글LA챔피언십 3라운드를 앞두고 자리를 비웠다. 제시카 코르다의 캐디인 카일 모리슨이 한화라이프플러스인터내셔널크라운 동안 캐디백을 들었다. 제시카는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운더스컵에는 넬리와 제시카가 모두 출전한다. 캐디가 필요해진 넬리는 급하게 수소문해서 라카바와 손을 잡았다. 캔틀레이는 같은 주에 열리는 AT&T바이런넬슨에 출전하지 않아 라카바가 캐디로 나설 수 있다.

골프채널는 “코르다가 어떻게 라카바와 파트너를 맺게 됐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라카바는 파운더스컵이 열리는 뉴저지주 클리프톤에서 가까운 코네티컷 출신이다. 또 라카바는 바쁘게 지내는 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라카바는 2011년부터 13년 동안 우즈의 캐디를 맡았다. 2019년 마스터스 우승 때도 함께 했다. 그러나 우즈가 2021년 교통사고를 당했고, 이후 대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올해도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과 마스터스에는 나섰으나 추가 수술을 받아 더 이상 대회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결국 라카바는 우즈 대신 캔틀레이와 손을 잡았다.

그는 캔틀레이의 캐디 제안을 받고 우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승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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