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승할까’ 고진영,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유해란 3위
  • 정기구독
‘한국 우승할까’ 고진영, 파운더스컵 2R 공동 선두…유해란 3위
  • 한이정 기자
  • 승인 2023.05.13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진영(28)이 코그니전트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정상을 노린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몽클레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사라 켐프(호주)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5승에 도전한다. 퍼팅 수가 30개로 많았다. 페어웨이 안착률 92.86%, 그린 적중률 83.33%를 기록했다.

1번홀에서 시작한 고진영은 전반 9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11~1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더한 그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마무리했다.

그는 “어제도 오늘도 멋진 라운드를 했다.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려고 노력했고 해냈다. 좋은 버디 기회가 있었지만,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래도 체력적으로는 좋지 않았어도 볼 스트라이킹이 좋았다. 골프는 재밌는 게임이다”고 전했다.

유해란도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2번홀(파5)에서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16~18번홀에서 세 홀 연속 보기를 범하고 만 유해란은 2번홀(파5) 이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5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더하며 역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보기를 세 홀 연속이나 해서 기분이 많이 다운됐는데 이글을 잡은 덕분에 분위기를 바궜다. 페어웨이가 너무 좁아서 떨어뜨릴 위치에만 집중하고 편하게 하려고 했는데 오늘도 통했다”고 말했다.

최혜진(24)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안나린(27)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김세영(30)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공동 29위로 떨어졌다.

한화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크라운에 호주 대표로 출전했던 사라 켐프가 이날 7타나 줄이며 고진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디티 아쇽(인도)과 호주 교포 이민지가 유해란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잡지사명 : (주)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제호명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2, 6층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사업자등록번호: 516-86-00829    대표전화 : 02-6096-2999
잡지등록번호 : 마포 라 00528    등록일 : 2007-12-22    발행일 : 전월 25일     발행인 : 홍원의    편집인 : 전민선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전민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민선
Copyright © 2024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ms@golfdigest.co.kr ND소프트